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레버리지(2X, 3X 등) ETF’, ‘인버스(2X 등) ETF’ 등에 대해 초보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한 설명입니다.
주식을 투자하고있으나 위험해보이는 종목들은 관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떤것인지는 제대로 알고 지혜롭게 투자하자.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저처럼 이와같은 종목은 멀리하고 정작 어떤 개념인지조차도 알지못했던 분들을 위해 정리해두었습니다.
용어가 어려워서 혼란스럽다면, 천천히 읽어보시면서 개념을 잡아보세요.
1. ETF란 무엇인가?
1) ETF(Exchange Traded Fund)의 기본 개념
• ETF는 ‘상장지수펀드’라고도 불리며,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어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펀드를 말합니다.
• 보통 S&P 500, 나스닥100, 특정 테마(예: 기술주, 헬스케어, 반도체 등) 지수 등을 추종하도록 설계됩니다.
•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가격이 변동하므로, 필요한 때에 즉시 매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 ETF가 인기를 얻은 이유
• 분산투자가 가능함에도, 주식처럼 손쉽게 사고팔 수 있어서 개인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 특히 해외시장에 직접 투자하기 어려운 투자자들도, ETF를 이용하면 미국 지수를 한 번에 살 수 있어 편리합니다.
2. 레버리지(Leveraged) ETF란?
1) 레버리지의 뜻
• 레버리지(Leverage)란, ‘지렛대 효과’를 의미합니다. 작은 힘(자본)으로 더 큰 결과를 얻어보자는 개념인데, 투자에서는 ‘대출, 파생상품 등을 이용하여 투자 수익(혹은 손실)을 극대화’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2) 레버리지 ETF의 작동 방식
• 레버리지 ETF는 추종하고자 하는 ‘기준 지수(S&P 500, 나스닥100 등)’의 하루 수익률을 2배(2X), 3배(3X)로 목표하여 운용됩니다.
• 예를 들어, ‘ProShares UltraPro QQQ’(티커: TQQQ)는 나스닥100 지수 하루 변동폭의 약 3배를 추종하려고 합니다. 나스닥100 지수가 하루 +1% 오르면 TQQQ는 +3% 정도의 상승을 목표합니다.
• 이를 위해 선물, 옵션, 스왑 등 파생상품을 이용해 지수 변동을 확대합니다.
3) 장점과 단점
• 장점: 지수가 오를 때, 같은 금액을 투자해도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 단점: 지수가 내릴 때는 손실 역시 2배, 3배로 확대됩니다. 변동성이 클수록 실제 수익률이 장기적으로 기준 지수와 달라질 수 있습니다(‘복리 효과’와 ‘일별 재조정’ 때문).
3. 인버스(Inverse) ETF란?
1) 인버스의 개념
• 인버스(Inverse)는 ‘반대 방향’을 뜻합니다.
• 인버스 ETF는 어떤 지수의 하락에 베팅하는 상품으로, 기준 지수가 떨어질 때 이익이 나는 구조입니다.
2) 인버스(2X) ETF
• 인버스 2X라면 기준 지수의 수익률이 –1%가 되면, 이 ETF는 +2% 정도 이익을 목표합니다(일간 기준).
• 예시: ‘ProShares UltraShort QQQ’(티커: QID)는 나스닥100 지수가 하락하면 2배 수익이 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3) 언제, 어떻게 활용할까?
• 시장이 하락할 것이라 예상되거나, 기존 포지션(예: 일반 주식)의 하락 리스크를 헤지(hedge)하고자 할 때 활용됩니다.
• 인버스 상품도 레버리지가 추가된 경우 손실 위험이 매우 커집니다. 지수가 오를 경우, 인버스 상품은 반대로 손실을 본다는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4. 대표적인 레버리지/인버스 ETF 예시
아래는 미국 시장에서 많이 알려진 레버리지/인버스 ETF들입니다.
• TQQQ (ProShares UltraPro QQQ)
• 나스닥100 지수 레버리지 3배 추종
• 나스닥100의 일간 움직임을 3배로 반영
• SQQQ (ProShares UltraPro Short QQQ)
• 나스닥100 지수 인버스 3배 추종
• 나스닥100의 하락 시 3배 이익을 목표
• SPXL (Direxion Daily S&P 500 Bull 3X Shares)
• S&P 500 지수를 3배로 추종
• SPXS (Direxion Daily S&P 500 Bear 3X Shares)
• S&P 500 지수를 인버스 3배로 추종
• SOXL (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ull 3X Shares)
•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 3배 추종
• SOXS (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ear 3X Shares)
•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인버스 3배 추종
위의 예시들을 통해, 레버리지 상품은 특정 지수 상승에 대해 몇 배로 이익이 나도록 설계되고, 인버스 상품은 지수 하락에 대해서 이익을 얻도록 설계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5. 레버리지·인버스 상품과 다른 투자상품 비교
1) 일반 ETF와 차이
• 일반 ETF는 보통 해당 지수를 1배로 추종합니다. 변동이 급격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지수를 추종하는 전략을 세우기 좋습니다.
2) 파생상품(선물, 옵션) 직접 거래와 차이
• 레버리지 ETF는 운용사가 알아서 파생상품(선물, 옵션, 스왑 등)을 활용하여 ‘일일 목표 수익률(2배, 3배 등)’을 맞추는 구조입니다.
• 개인투자자가 직접 선물·옵션을 하기에는 진입장벽이 높고 위험도가 크지만, 레버리지 ETF는 주식처럼 손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6. 레버리지·인버스 ETF 투자 시 유의사항
1) 일일 수익률 추종 구조
• 레버리지·인버스 ETF는 ‘장기’로 기준 지수의 2배, 3배 수익률을 내도록 설계된 것이 아니라, ‘일간 기준’으로 배수를 맞추도록 운용됩니다.
• 따라서 변동성이 심한 장세에서는 장기 보유 시 누적 수익률이 단순 계산한 것과 크게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복리 효과’, ‘daily reset’ 등).
2) 변동성 위험
• 상승장에서는 수익이 빠르게 커질 수 있지만, 하락장에서도 손실이 급격하게 커집니다.
• 특히 3배(3X) 상품은 위험도가 매우 높아, 투자 기간이 길어질수록 변동성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3) 목표와 전략
• 레버리지, 인버스 상품은 ‘단기 투자’나 ‘헤지 목적’에 주로 활용됩니다. 장기 투자 상품으로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 투자하기 전에 본인의 리스크 허용 범위(감당할 수 있는 손실)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7. 마무리
레버리지(2X, 3X) ETF와 인버스(2X, 3X) ETF는 지수의 움직임을 2배, 3배로 확대하거나 반대로 움직이도록 만든 상품입니다.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단기적으로 수익 기회를 노리기 위해 사용되지만, 그만큼 손실 위험도 커집니다.
초보자라면 “레버리지 ETF는 하루 수익률을 2~3배로 키우는 상품, 인버스 ETF는 지수가 떨어질 때 수익이 나는 상품” 정도로 기억해두시고, ‘단기’ 투자 목적 혹은 포트폴리오 내 일부 헤지 용도로 사용해보시길 권합니다.
무엇보다 레버리지·인버스 ETF에 투자하기 전, 해당 상품의 운용 방식(일간 재조정)과 변동성 위험, 그리고 장단점을 충분히 이해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궁금한 점이 조금이라도 해소되셨길 바랍니다. 안전하고 현명한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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