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0일 주요 경제 소식 요약
오늘은 글로벌 금융시장에 충격을 준 미국 국채 금리 상승,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 선회, 일본과 한국의 노인복지 비교, 그리고 국내 가계 여윳돈 급증 소식을 정리해드립니다.
미국 국채금리 급등… 트럼프도 물러섰다
최근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4.5%까지 오르며 금융시장이 강하게 흔들렸습니다. 이는 국채 가격이 하락했다는 의미로, 시장에서 국채 매도세가 거세졌다는 신호입니다.
통상 주식이 급락하면 국채는 안전자산으로 수요가 늘지만, 이번에는 주식시장 급락과 국채 동반 매도가 동시에 발생해 시장에 더 큰 공포를 불러왔습니다.
특히 중국, 일본 등 미국 국채를 많이 보유한 국가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대응으로 국채를 매도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트럼프는 90일 간 상호관세 유예를 발표하며 한발 물러섰습니다.
일본 노인은 안심, 한국 노인은 불안
일본은 이미 2000년에 공적 개호보험 제도를 도입해, 고령자 돌봄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40세 이상이면 자동 가입되며, 중증뿐 아니라 경증 단계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 운영 주체가 지방정부라는 점도 일본 제도의 특징입니다. 서비스 비용의 70~90%를 지자체가 부담하며, 이용자는 10~30%만 부담하면 됩니다.
반면 한국은 65세 이상 또는 노인성 질환자에 한해 장기요양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진입 장벽이 높고, 초기 돌봄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낮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가계 여윳돈 215조 원… 역대 최대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가계 순자금 운용액은 215조 5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55조 원(34.3%) 증가한 수치로,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입니다.
여윳돈 증가의 배경에는 소득 증가와 소비 감소가 있습니다. 특히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 감소로 인해 가계의 자금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아 여유 자금이 늘어났습니다.
가계부채비율도 90.1%로 하락하면서, 전반적인 재정 건전성도 개선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옵니다.
핵심 요약
- 미국 국채 금리 급등에 따른 시장 불안, 트럼프 관세 유예
- 일본은 지방정부 주도의 개호보험으로 노후 안정 확보
- 한국 가계 여윳돈 215조 원, 소비 감소와 부채율 하락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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