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양육수당 vs 가정보육비, 뭐가 더 유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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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양육수당 vs 가정보육비, 뭐가 더 유리할까?

자녀가 어린 시기에는 공적 지원금 선택이 가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2025년 현재 정부는 보육 방식에 따라 ‘양육수당’ 또는 ‘가정보육비’를 선택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제도 모두 ‘집에서 직접 아이를 돌보는 경우’에 해당하며, 명칭과 일부 조건에 따라 실질적으로 받을 수 있는 금액과 기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양육수당과 가정보육비의 차이점, 지급 요건, 가정 유형별 유리한 선택지를 비교해 봅니다.

1. 양육수당이란?

양육수당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이용하지 않고 보호자가 가정에서 직접 아이를 돌보는 경우 정부에서 매월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2025년 기준 생후 0~83개월(만 6세 미만) 아동에게 지급되며, 연령별로 금액이 차등 적용됩니다. 만 0세의 경우 월 30만 원, 1세는 25만 원, 2~6세는 10만 원으로 지급됩니다. 이는 ‘기본 돌봄’의 개념으로, 별도 신청 없이도 주민센터나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간단히 신청이 가능합니다. 양육수당은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지급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2. 가정보육비란?

가정보육비는 가정양육을 실질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면서, 국공립·민간 어린이집 등 어떠한 보육시설도 이용하지 않는 조건 하에 신청할 수 있는 별도 지원제도입니다. 일부 지자체(서울 일부 구, 성남, 수원 등)에서는 기존 양육수당 외에 추가로 월 5만~10만 원의 가정보육비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예산에 따라 다릅니다. 다만 중복 수령 여부, 가족 소득 수준 또는 부모의 근무형태에 따라 자격 조건이 상이할 수 있어, 반드시 거주지 주민센터를 통해 확인이 필요합니다. 맞벌이 가정의 경우 해당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3. 제도별 비교표

구분	양육수당	가정보육비
지원 대상	0~83개월 아동	양육수당 수급자 중 일부
지원 금액	10~30만 원/월	5~10만 원/월 (지역 차등)
신청 방법	복지로 또는 주민센터	주민센터 개별 신청
중복 수령	단독 수령 가능	양육수당 위에 추가 지급

4. 맞벌이 vs 전업 가정에 유리한 선택은?

맞벌이 가정의 경우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비율이 높아 양육수당 및 가정보육비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전업주부 또는 재택근무 비율이 높은 가정에서는 가정보육 형태를 유지하며 두 제도를 동시에 수령할 수 있는 구조가 가능합니다. 특히 육아휴직 중인 부모가 있는 경우에도 조건에 따라 수급이 가능하므로, 제도 활용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일부 지역에서는 가정보육비만으로 월 10만 원 이상 추가 수급이 가능하여, 연간 100만 원 이상의 혜택 차이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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