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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메모리 수요 영업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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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삼성전자는 분기별 영업이익이 예상대로 96%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어 메모리 칩 생산을 크게 축소할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이런 하락은 전세계적인 경제 둔화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수요 감소 등 여러 요인의 조합으로 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수익 급락

삼성은 1월부터 3월까지의 영업이익이 전년도에 기록한 14조원과는 대조적으로 6000억원으로 하락했다는 예비 수치를 보고했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판매가 급격히 감소한 결과로, 이는 글로벌 경제 둔화와 코로나19 이후의 전자제품 수요 감소와 연결됩니다.

메모리 칩 생산 조절

삼성은 생산 과정에서 공급이 안정적인 제품을 중심으로 메모리 칩 생산을 줄이기로 한 의향을 강조하였으며 이것은 이 대한민국의 기술 기업에 대한 전략의 중요한 변화를 나타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기간 동안 소비자들이 가정에서 사용할 새로운 전자 기기를 구매하면서 메모리 칩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이 증가된 수요로 인해 반도체 업계에서 공급망 불균형이 발생했습니다.

전반적인 경제가 둔화되면서 전자제품 제조업체들은 칩 주문을 줄이고 기존 재고를 판매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러한 수요 변화로 칩 공급망에서 발생한 연쇄 반응으로 칩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었는데요.
삼성은 경쟁사들과 달리 초기에 메모리 칩 생산을 줄이는 것을 지양하였으나 최근의 결정은 전략의 변화를 시사합니다.

반도체 허브 투자?

또한 삼성은 한국 내에서 메가 반도체 허브를 개발하기 위해 20년 동안 300조원이라는 상당한 금액을 투자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계획 발표에 투자자들은 삼성의 생산 축소 결정이 반도체 업계의 시장 회복 신호일 수 있다는 점에서 조심스럽게 낙관적입니다.

메모리 수요 증가와 공급 감소로 전망

모건스탠리는 시장에서 D램 메모리의 수요가 늘어나고 공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합니다. 삼성전자와 같은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감산을 본격화하면 현재 공급 과잉 상태가 3분기에는 수요와 조화를 이룰 것으로 예측됩니다.  대만의 시장 조사 업체인 트렌드포스는 글로벌 D램 메모리 공급량이 2기가비트 칩 환산으로 1043억 6200만 개로 예상되며, 이는 총 수요(1054억 1900만 개)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 업체는 수요가 공급을 넘어설 것으로 보는 시기를 7월로 예측하였습니다.

AI 분야에서의 메모리 수요 급증 전망

모건스탠리는 중장기적으로 인공지능(AI) 산업에서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애널리스트들은 "AI 기술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기 때문에 시장은 AI 분야에서 발생할 메모리 반도체 수요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이야기하며 "AI 서버는 기존 서버에 비해 메모리 콘텐츠가 2~3배 더 많기 때문에 모든 유형의 메모리 수요가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모건스탠리는 특히 AI로 인한 메모리 수요 증가가 "수십 년에 걸쳐 진행될 현상"이라며 "반도체 기업들은 상당한 성장 여력이 있다"고 말합니다.

마이크론 제재와 시장 변동성

중국의 메모리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에 대한 중국 정부의 제재 발표 전에 나왔습니다. 중국 당국은 최근 마이크론의 D램 메모리 등 일부 제품이 보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발표하며, 인스퍼와 레노버 등 중국 최고 서버 기업들이 마이크론 제품 사용을 중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국 시장에서 마이크론의 점유율을 늘릴 것으로 예측되지만, 미국 정부와 의회의 압력으로 인해 시장 확대가 쉽지는 않을것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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